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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잡다한생각2

막학기를 끝내고 하는 대학생활 회고 음.. 요새 싸피 과정을 앞두고 공부를 조금 설렁설렁 하고있다. (어차피 교육 들어가면 빡시게 할것 같아서) 새벽감성과 함께, 여유가 생기니 적는,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는 회고이다. (다소 오그라들 수 있다) 막학기도 18학점을 채워서 듣게 되었다. 대학생활 전체를 되돌아보니 참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많이 성장했고, 재미도 있었고, 스스로가 대견하기도 하다. 마지막 시험 끝냈을 때 뭔가 씁쓸할것 같았는데 별로 그렇지는 않았다. 그런데 시험 끝나고 2주정도 지난 지금 새벽감성인지 뭔지 약간 시원섭섭하다. 처음 야망을 갖고 도전해본 재수. 그렇게 재수해서 온 대학. 신입생으로 학교에 처음 와서 건물을 못찾던 날. 학교에서의 모든 희노애락들이 생각난다. (약간 짱구 극장판에서 히로시의 .. 2023. 7. 3.
도서관에서 잠깐 나왔더니 뜻밖의 슬럼프 극복 오늘 싸피 면접준비 하면서 백도에서 잠깐 나왔는데 어디서 노래소리가 나서 가봤다. 그런데 합창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봤다. 오랜만에 잠깐 문화생활을 한 느낌이었고 너무 좋았다. 합창의 발견이라는 교양수업이라는데 빨리 알았다면 나도 이 과목을 수강했을것이다. 버킷 중 하나가 언젠간 합창을 하고싶다는 것이 있었는데 더더욱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졸업논문 발표를 마치고 일주일간 번아웃인지는 모르겠지만 공부 집중도 잘 안되고 무기력함을 느꼈다. 그런데 잠깐 합창들었다고 뭔가 리프레시 되면서 다시 힘이 날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역시 억지로라도 쉬어주는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느낀거랑 실천은 매우 다르다. 쉽지는 않을것 같다.) 아무튼 오늘은 일주일간의 슬럼프에서 빠져나온것 같고 합창을 들었을.. 2023. 6. 7.